‘역대급 할인전'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오는 10월 개최

중기부 등 10개 부처 참여…10월 29일부터 18일간
온누리 할인율 10% 상향·숙박쿠폰·면세점 할인 등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2026년 07월 04일(토) 08:12
정부가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범정부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코그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그페’는 중기부가 총괄하고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등 10개 부처가 함께 참여한다.

정부는 제조기업과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국가 대표 소비축제로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축제와 관광을 연계해 지방 소비를 확대하고 방한 외국인의 골목상권 방문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행사 기간에는 자동차와 가전, 의류, 생활용품, 식품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재를 중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전이 열린다. 제조·유통·서비스 기업이 참여하는 민간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농축산물과 수산물 할인도 확대한다. 김장철을 맞아 배추와 무,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과 고등어, 갈치, 김 등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전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동행가게’도 추가 모집한다. 제품 할인과 1+1 행사, 배달료 무료,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통해 골목상권 매출 확대를 지원한다.

K-뷰티와 패션, 식품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소상공인 100개 사를 선정해 ‘코그페100’ 온라인 기획전도 운영한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해 국내 소비뿐 아니라 해외 판로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혜택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행사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한시 상향하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상생소비복권 이벤트를 운영한다. 지방에서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응모 기회를 두 배로 제공하는 등 지역 소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는 야시장과 장보기 행사, 구매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도 열린다.

문체부는 비수도권 숙박 할인쿠폰 7만장과 섬 관광 숙박쿠폰 3만장을 추가 배포하고, 국가유산 무료 개방과 국립극장 공연 등 문화행사를 연계해 관광 수요를 지역 소비로 연결한다.

관세청도 전국 26개 면세점에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공항 환영행사 등을 통해 방한 외국인의 지역 방문과 소비를 유도할 예정이다.

정부는 행사 개막에 맞춰 K-팝 공연 등을 연계한 범부처 통합 개막식을 개최하고, 모든 부처가 동일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개막식 개최지는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소비축제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 범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참여 기업과 할인 품목을 추가 발굴하고, 10월 초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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