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생태계 회복’ 함평군, 수산 자원 방류

감성돔·꽃게 종자 등 33만8000마리

함평=최일균 기자 6263739@gwangnam.co.kr
2026년 07월 05일(일) 10:29
감성돔·꽃게 종자 방류 모습.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기후변화와 수온 상승 등으로 인한 어획량 감소와 해양 생태계 회복을 위해 연안 해역에 감성돔·꽃게 등 수산자원을 방류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최근 함평만 연안에 감성돔 11만6000마리와 꽃게 22만2000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함평 연안수역에 우수한 수산 종자를 방류해 해양 생태 변화로 인한 어획량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방류 작업에는 군 관계자와 해양수산과학원 영광지원, 사단법인 한국수산종자산업협회, 학산어촌계원, 지역 어업인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손불면 연안에 고수온에 강한 품종인 감성돔과 서해안 핵심 어종인 꽃게를 집중적으로 방류했다.

방류한 감성돔은 전장 5~6㎝ 크기의 건강한 치어로, 생존율이 높고 자원 회복 효과가 크다. 어린 꽃게는 서해안 어업 핵심 자원으로 9~10개월이 지나면 상품 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하는 만큼, 내년 봄 무렵에는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최근 해양 생태계 회복을 위해 수산자원 종자 방류와 함께 바닷속과 해안가 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한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청정어장 재생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한 생태교란종 포획·제거사업인 외래어종 퇴치사업도 병행하며 연안 생태계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수산자원 회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어촌 고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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