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일고, 경찰에 시설보호 요청 6일 학교 주변 경찰 배치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
| 2026년 07월 05일(일) 1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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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북부경찰서 |
5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광주일고는 지난 3일 경찰에 시설보호를 요청하는 공문을 접수했다.
경찰은 배재고 야구부와 교직원들이 광주일고를 찾는 6일 오후 학교 주변에 경찰력을 배치해 외부인의 돌발 행동과 집회 가능성 등에 대비할 계획이다.
경찰은 학교 담장 밖 도로와 골목을 중심으로 질서 유지와 안전 관리에 나설 예정이며, 교내 경비는 학교 측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과 교직원들은 6일 오후 3시 광주일고를 방문해 지난달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발생한 ‘탱크데이’ 응원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할 예정이다.
이번 시설보호 요청은 최근 광주일고를 겨냥한 협박성 게시글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학생 안전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4일 오전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광주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긴급 수색에 나섰다.
당시 교직원과 학생 등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약 2시간 동안 학교 안팎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공중협박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교 주변 질서 유지와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필요한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배재고 일부 선수들은 광주일고를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구호는 스타벅스의 ‘5·18 민주화운동 탱크데이’ 논란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광주일고는 즉각 심판진에 항의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출전정지 6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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