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조도에 어린 꽃게 60만 마리 방류

전남광주해양수산과학원 자체 생산 종자…7월까지 200만 마리 조성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7월 06일(월) 14:59
어린 꽃게 방류
전남광주통합특별시해양수산과학원이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수산자원 조성사업으로 진도 조도 해역에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6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연안 꽃게 자원을 회복하고 어선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류한 어린 꽃게는 지난 5월 진도 해역에서 확보한 외포란 어미 꽃게를 활용해 생산한 종자다. 해양수산과학원은 온도 조절을 통한 성숙 유도와 부화, 먹이생물 배양 과정을 거쳐 건강한 방류용 종자를 생산했다.

해양수산과학원은 2021년부터 진도 해역을 중심으로 어린 꽃게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진도군 꽃게 생산량은 2023년 997t에서 2024년 1091t, 2025년 1140t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생산액도 같은 기간 200억원에서 올해 222억원으로 늘어나 방류사업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해양수산과학원은 올해 7월까지 어린 꽃게 200만 마리를 추가 방류해 연안 자원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이후 방류한 어린 꽃게는 올해 계획 물량을 포함해 모두 635만 마리에 달한다.

김충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해양수산과학원장은 “기후변화로 수산자원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자원 조성에 대한 어업인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고부가가치 품종을 지속적으로 연구·생산·방류해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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