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력·용수·인재양성 빠르게 준비"

전남광주, 반도체 공장, 군공항 부지 결정 환영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2026년 07월 06일(월) 19:17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6일 오후 통합특별시 광주청사 브리핑실에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확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6일 정부가 광주 군 공항 부지에 반도체 산단을 조성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이날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확정 관련 브리핑에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속도가 생명”이라며 “지난 3일 광주 군 공항 부지를 점검하며 확신했다. 공항만 이전하면 반도체 부지로 최적지다. 넓은 땅, 빠른 조성 가능성, 확장 가능성까지 충분히 갖춘 현실적인 해법이다”고 설명했다.

민 시장은 “정부 발표는 어려운 실타래를 풀어가겠다는 국가의 의지 표명이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그와 관련된 조성 여건들까지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실행 단계로 들어섰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정부의 역량과 의지’를 강조한 것과 관련해 “통합특별시의회는 1호 조례로 글로벌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다”며 “전남광주 반도체 전략위원회를 출범해 지역 차원의 대응 체계를 세웠고, 군 공항 반도체 산단 실무 지원단도 즉각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힘 있고 빠른 기관차 역할을 해줬다”며 “공은 통합특별시에 넘어왔다. 정부의 군 공항 이전, 산단 조성에 발맞춰 전력·용수·교통·물류·인재 양성·정주 여건까지 빠르게 준비하겠다. 정부의 속도전에 뒤처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흔들림 없는 안보를 함께 고려하고, 시민의 삶과 지역의 이익도 놓치지 않겠다”며 “기업에 확실하게 입지를 제공하고, 시민에 압도적 성장과 성과를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 반도체 공장 부지가 광주 군 공항으로 결정되자 전남·광주 각계가 환영 입장을 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가장 먼저 선택한 입법은 반도체 산업 육성이었다”며 “정부의 약속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국회의원은 “군 공항 부지는 250만평의 넓고 평평한 땅에 KTX와 도로·공항·항만 연계 물류 접근성, 정주 여건까지 갖춘 장점이 많은 곳”이라며 “그토록 염원했던 군공항 이전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주 군 공항 이전부지를 중심으로 한 호남권 반도체 생산거점 조성은 광주의 도약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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