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D-100’ 광주·전남, 제주서 유종의 미 노린다

종목별 대표 선발·하계 강화훈련 등 돌입
분리 출전 마지막 전국체전…입상 총력전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7월 07일(화) 15:34
광주시체육회가 우수선수 발대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체육회
지난해 열린 전국체전 결단식에서 전남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주와 전남 선수단이 본격적인 메달 사냥 준비에 돌입했다.

광주시체육회와 전남도체육회는 오는 10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종목별 예선대회와 대표선수 선발을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양 시·도는 오는 8월까지 선수단 구성을 마친 뒤 하계 강화훈련과 전력 분석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광주는 배구와 펜싱, 궁도, 태권도 등 종목별 예선을 치르며 50개 전 종목 출전을 목표로 선수 선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9월까지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스포츠과학 지원과 건강관리, 전력 분석 등을 병행해 선수들의 실전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근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이어진 호성적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조정 국가대표 김지선(목송그룹)은 조정월드컵 2차 대회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 정상에 올랐고, 육상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이 전국실업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했다. 역도 손현호와 안시성(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광주체고 김체량도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복싱 한영훈(광주동구청)은 전국체전 5연패에, 지난해 29년 만에 정상에 오른 수피아여고 농구부는 2연패에 도전한다. 핀수영 양지원(광주시체육회)은 여자 짝핀 100m 3연패를 노리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양궁 오예진(광주은행), 유도 김혜미·김민주(광주교통공사), 레슬링 이경연·박서영(광주남구청), 스쿼시 김다미(광주시체육회)도 메달 기대주로 꼽힌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폭염과 장마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전남 역시 종목별 대표 선발과 하계 강화훈련을 본격화하며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으로 이번 전국체전이 ‘전남도’ 이름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무대가 되는 만큼 선수단은 의미 있는 마무리를 다짐하고 있다.

구기종목에서는 순천제일고와 목포대, 목포여상고, 목포과학대가 배구에 출전하고, 순천효천고와 목포과학대는 야구 종목에 나선다. 축구에서는 광양제철고와 초당대, FC목포, 광양여고가 출전하며 강진스완스WFC는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체전 무대를 밟는다.

전남은 레슬링과 댄스스포츠, 근대5종, 바둑, 럭비, 육상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에서 다시 한 번 다수의 메달을 노린다. 여기에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육상 이아영(광양시청), 수구 한효민(전남체육회), 정구 이하늘(순천시청), 근대5종 김영하·서창완(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우슈 김민수(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요트 김창주·이경진(여수시청), 승마 정철희·권만준(전남승마협회), 세단뛰기 김장우(장흥군청) 등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 3관왕 최지우(광양하이텍고)는 다시 한 번 금빛 질주에 나선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남 선수들이 올 한 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며 전국체전을 향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며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력 향상과 선수 관리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광주는 50개 전 종목에 약 1400명, 전남은 50개 종목에 약 180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순위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83406091541662036
프린트 시간 : 2026년 07월 08일 23: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