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아이디어로 소상공인 정책 바꾼다

칭찬 QR·AI 서류 지원 등 현장 중심 혁신 과제 발굴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2026년 07월 07일(화) 16:50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6년 국민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5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하며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국민이 직접 제안한 혁신 아이디어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6년 국민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5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5주간 진행됐으며,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원 정책과 기관 운영에 적용하고 현장 체감형 혁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92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 효과성, 지속 가능성,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3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선물 대신 칭찬 QR 운영 제안’이 선정됐다.

해당 제안은 민원인이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때 선물 대신 명함이나 상담 창구 등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간편하게 칭찬을 남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물질적 보상 없이도 감사의 마음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해 청렴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건전한 민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우수상은 ‘소상공인 지원사업 한 번만 서류함 도입’이 차지했다.

사업자등록증이나 통장 사본 등 반복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AI를 활용해 신청 가능한 지원사업과 추가로 필요한 서류를 안내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지원사업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장려상에는 미선정자 대상 AI 평가 피드백 발송 서비스, 심리상담 채널과 자가진단 정보를 담은 ‘사장님 안심 카드’ 동봉 서비스, 지역 청년과 함께하는 소비 촉진 프로젝트 ‘로컬 루프’(Local Loop) 등 3건이 선정됐다.

모두 소상공인의 현장 체감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소진공은 선정 결과를 누리집에 공개하고,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제안자에게 최종 결과와 함께 미채택 사유, 관련 지원사업 안내 등 개별 평가 피드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제안된 아이디어가 향후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보내준 소중한 아이디어는 공단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혁신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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