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0㎜’ 광주·전남 8~9일 장대비

시간당 30㎜…돌풍·천둥·번개 등 동반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6년 07월 07일(화) 18:17
정체전선 전망. 사진제공=광주지방기상청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장맛비가 8일부터 다시 내리겠다. 전남 북서부를 중심으로 최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 뒤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7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8일 늦은 새벽부터 전남 동부 남해안에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광주와 전남 전역으로 확대된 뒤 9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북서부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이며, 광주와 그 밖의 전남은 10~40㎜다.

특히 8일 밤부터 9일 새벽 사이 전남 북서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정체전선은 9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남북을 오르내리다가 10일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북한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소강상태를 보인 뒤에는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

특히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 여기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광양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으며, 광주에서는 밤 최저기온이 25.1도를 기록해 올해 첫 열대야가 관측됐다.

해상에서는 7일 밤부터 8일 오후 사이 서해남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9일까지 서해남부 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예상돼 항해와 조업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하천변과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며 “비가 그친 뒤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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