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포부]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연결도시 광산…전남광주특별시 미래 성장 견인"

지속적 일자리·체감형 생활 혁신…플랫폼 도시 도약
‘주민자치 마을정부’ 고도화…지방자치 표준화 확립
산업·문화·교통 거점 극대화…국가 균형발전 모델로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2026년 07월 08일(수) 18:46
박병규 광산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여름철 우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산동 우수저류시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갑질 없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들과 청렴 커피를 나누며 상호 존중,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을 열고 주민과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 민선 9기 구정을 다시 맡게 된 소감은.

△광산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광산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전국 자치구 최고 득표율이라는 결과는 민선 8기 4년에 대한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평가이자, 앞으로 더 잘해달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선거 기간 동안 확성기를 내려놓고 시민의 목소리를 더 깊이 듣는 ‘무소음 경청 선거’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만난 많은 분께서 ‘지금처럼 시민 곁에서 일해 달라’, ‘초심을 잃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셨다. 그 진심 어린 목소리들이 압도적인 지지로 이어졌기에 기쁨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4년의 성과를 넘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천으로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겠다.



- 지역민 다수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이유는

△이번 결과는 지난 4년이 광산 시민에게 어떤 시간이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민선 8기 광산구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미래를 설계했다.

시민은 광산의 주인으로서 주체적으로 참여했고, 광산구는 그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 일자리’, ‘살던집 프로젝트’, ‘1313 이웃살핌’ 등 전국적인 혁신 정책을 추진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행정의 변화가 자신의 삶에 어떤 효능감을 주는지 직접 경험했다. 그렇기에 ‘경청과 소통’을 통해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저를 다시 선택해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거운동 내내 제가 지향한 것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광산’이었다. 이러한 진정성이 전국 최고의 득표율로 나타났다고 생각하며, 앞으로의 4년 또한 시민의 뜻이 구정의 중심이 되도록 운영하겠다.



- 민선 8기 평가와 향후 구정 운영의 연속성을 어떻게 구현할 생각인가.

△민선 8기는 상생과 혁신의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 우리가 추진한 지방정부의 정책들이 중앙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는 과정을 통해, 행정이 주권자의 뜻으로 운영될 때 지역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주민자치 마을정부’로 전환된 21개 동의 미래발전계획은 주민자치의 새로운 표준이 됐다.

민선 9기는 이러한 민선 8기의 성과를 창조적으로 계승하겠다. 시민이 주인이라는 철학은 더 공고히 하고, 민생 정책은 더 촘촘하게 다듬겠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앞두고, ‘연결’의 가치를 더해 통합이 시민에게 실질적인 이로운 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했다. 대응 계획은.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시민의 삶에 혼선이 없도록 행정의 빈틈을 메우는 것이다. 통합특별시 출범은 완성된 결과가 아니라 이제 막 시작된 출발선이다. 산업 전환, 좋은 일자리 확보, 편리한 교통망, 사회임금 체계 등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통합의 의미가 완성된다.

광산구는 ‘연결도시 광산’이라는 비전을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투자하며,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모델이 되도록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

광주 5개 자치구와 연대해 자치분권을 강화하고, 기초 정부와 광역정부가 협력하는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



- ‘연결도시 광산’ 비전이 갖는 의미는.

△‘연결도시 광산’은 40년 만에 다시 하나가 되는 광주와 전남의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약속이다. 축구에서 공수의 흐름을 주도하는 미드필더처럼, 광주·전남 27개 시·군·구의 자원과 역량을 잇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

광산구는 광주 경제의 현재이자 미래 성장의 거점이며, 공항과 철도를 갖춘 교통의 관문이다. 지난 4일 업무 복귀 즉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연결도시 광산 추진 전략’을 승인했다. 경쟁보다는 연대, 분리보다는 연결, 독점보다는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광산구를 경제·산업·문화·교통의 허브로 도약시키겠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마을활동지원가들과 정책 간담회를 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송정다누리센터에서 진행된 광산구 마을공동체 권역별 협력체계 구축 워크숍에 참석했다.
- 올해 우선적으로 추진할 핵심 사업은.

△‘지속가능 일자리’다. 통합특별시 시대, 시민들이 가장 체감하기를 원하는 것 역시 일자리다. 지난 민선 8기 동안 사회적 대화를 기반으로 청년 일자리, 돌봄 일자리 모델의 기초를 마련했다. 민선 9기에는 이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겠다.

청년 주거지원과 에너지 전환, 마을 일자리 분야를 중심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지역 전체로 확산하겠다. 또한, ‘사회임금’ 체계를 통해 주거, 교육, 의료, 문화 등 생활비 부담을 사회가 분담해 지역 정착을 돕겠다.

이와 함께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부지를 활용해 광주송정역세권의 교통·관광·쇼핑 기능을 집약하고, 하남·진곡·평동산단과 미래차 국가산단을 잇는 첨단산업 벨트를 조성해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



- 이재명 정부와 시너지를 낼 구상이 있으면 설명해 달라.

△광산구의 혁신 정책인 ‘지속가능 일자리’와 ‘살던집 프로젝트’가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된 것은 우리 정책의 철학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와 맞닿아 있음을 의미한다. 정부의 주목도가 높아진 만큼, 이를 동력 삼아 국책 사업들을 우리 지역에 더 과감하게 유치하겠다.

국민이 주인이 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시민주권 기초정부’로서, 이재명 정부의 균형성장과 혁신경제 정책을 우리 지역에서 가장 완벽하게 실현하겠다.

특히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조성이나 미래차 첨단산업 육성은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협력해야만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다. 정부와 원팀으로 움직여 화끈한 성과를 내겠다.



- 마지막으로 주민들께 드리는 약속 한 말씀 해달라.

△민선 9기 광산구는 민선 8기의 연속성 위에서 더 넓게 연결하고 더 깊게 협력하겠다. 전남광주 통합시대에 광산구가 핵심 거점 도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오직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

더 겸허하게 경청하며, 좋은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이 머물며, 따뜻한 공동체와 안전한 일상이 보장되는 광산을 만들겠다.

이번 선거에서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압도적 선택이 옳았음을, 광산의 변화가 우리 모두에게 희망이 됐음을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행정으로 보답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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