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인 집결…광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11일 개막

12일까지 6개국 선수단 1173명 참가…겨루기·품새 열전
국제태권도아카데미 연계 운영…국제 교류도시 도약 기대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7월 09일(목) 14:00
지난해 열린 광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체육회
세계 각국의 태권도 선수들이 광주에 모여 실력을 겨루며 스포츠를 통한 국제 교류와 우정을 다진다.

광주시체육회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빛고을체육관에서 ‘2026 광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주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시태권도협회와 광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멕시코, 러시아, 대만, 중국 등 6개국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총 1173명이 참가한다. 참가 선수들은 겨루기와 품새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국경을 넘어선 화합과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대회 첫날에는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과 윤웅철 광주시태권도협회장, 김정록·윤판석 고문, 이영석 명예회장 등 태권도협회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찾아 국내외 선수단을 격려하고 대회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조선대학교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아카데미와 연계해 운영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아카데미 참가를 위해 광주특별시를 찾은 미국과 멕시코 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대회의 국제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오픈대회와 국제태권도아카데미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해외 선수들은 실전 경기뿐 아니라 교육과 문화 체험까지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광주특별시가 세계 태권도인들이 찾는 국제 스포츠 교류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 기간 빛고을체육관에서는 세계 각국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와 화려한 발차기, 페어플레이 정신이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에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응원이 더해져 태권도를 매개로 한 국제 화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웅철 광주시태권도협회장은 “광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와 국제태권도아카데미를 연계 운영해 해외 선수들에게 경기와 교육, 문화체험을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주가 세계 태권도인들이 찾는 국제 교류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태권도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 태권도인들의 기술 교류를 넘어 광주의 따뜻한 정과 문화를 함께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 선수들이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무엇보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대회를 마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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