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방문에 할인가맹점 ‘방긋’

66만명 가입 외지 방문객 늘며 지역상권 활력
가맹점 920곳…앱·SNS 효과 매출 증가 체감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7월 09일(목) 16:19
할인가맹점 홍보 콘텐츠 모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운영하는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할인가맹점이 지역 상권 활성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포터즈 가입자가 66만명을 넘어서고, 회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도 900곳을 돌파하면서 외지 방문객 유입과 매장 홍보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현장 반응이 나오고 있다.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9월 모집을 시작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자는 현재 66만명을 넘어섰다. 할인가맹점은 사업 초기 160개소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920여 개소로 확대됐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전남광주에 주소를 두지 않은 출향인과 방문객, 지역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관계인구 확대 사업이다. 가입자는 모바일 도민증을 발급받아 관광지와 숙박, 음식점, 카페, 특산품 판매장 등 할인가맹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합특별시는 그동안 전남상인연합회와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대한숙박업중앙회 등 7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할인가맹점 확대에 힘써왔다.

특히 올해 2월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면서 이용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회원들은 앱을 통해 모바일 도민증을 제시하고 지역별·업종별 할인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다. 통합특별시는 유튜브와 카카오채널,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공식 SNS를 활용해 주요 가맹점 소개와 방문 유도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할인가맹점을 직접 찾아 현장 의견을 듣고, 가맹점 지원과 홍보 확대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가맹점주들은 앱과 SNS 홍보 이후 외지 방문객이 늘고, 젊은 층의 유입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목포시 할인가맹점인 코롬방제과점 대표는 “모바일 도민증을 제시하는 외지 고객이 전년보다 체감될 정도로 늘었다”며 “특히 20~30대 젊은 고객 방문이 눈에 띄게 증가해 매장 운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시 할인가맹점 비스터 대표는 “서포터즈 사업 취지가 좋아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가맹점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홍보와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할인가맹점을 단순 할인 제공처가 아닌 지역 방문을 유도하는 생활형 관광·소비 거점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관광지 방문이 지역 음식점과 카페, 숙박시설, 특산품 구매로 이어지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특별시는 앞으로 가맹점 투어 콘텐츠 제작, 우수 가맹점 집중 홍보, 업종별 맞춤형 안내, SNS 채널 다변화 등을 통해 할인가맹점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신규 가맹점 발굴도 지속해 서포터즈 회원들이 지역 곳곳에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준 할인가맹점들이 실제 홍보 효과와 매출 증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가맹점 투어 콘텐츠 제작과 홍보채널 다양화 등을 통해 서포터즈와 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과 지역별·업종별 할인가맹점 정보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공식 누리집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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