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김영호 "전남광주를 반도체 교육도시로"

"지역 3개 폴리텍V대학, AI·반도체 사관학교로 전환 인력양성 제안"
"당 공식기구 만들어 호남권 반도체 프로젝트 패스트트랙으로 추진"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7월 13일(월) 13:47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3선의 김영호 국회의원(서울 서대문을)은 1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대한민국 최대·최고의 인공지능(AI)·반도체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의원은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군공항 부지에 조성될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해 지역 중심의 인재양성 체계를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호남에 뿌리를 둔 사람으로서 호남의 운명을 바꾸는 기회가 돼야 한다. 최고위원이 되면 당 차원의 공식 기구를 만들어 호남권 반도체 산단 프로젝트를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전남광주 지역 3개 한국폴리텍대학을 ‘AI·반도체 사관학교’로 전환해 반도체 공정·설비·장비 운영 분야의 실무 인력을 양성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어 “교육부·고용노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 4개 부처가 교육과정 설계, 교수 인력 양성, 기초과학 교육, 산학협력을 분담하는 협업 체계도 마련해야 한다”면서 “전남대·조선대·호남대 등 지역 20여개 대학은 “반도체 설비·공정 분야 중급 엔지니어 양성을 맡아 산업단지의 인력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800조원 규모의 투자가 성공하려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제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해 전남광주를 2030세대가 찾는 청년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선호투표제’ 당헌·당규 논란으로 당 대표 선거 룰이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선호투표제는 이미 두 번 이상 시행됐던 우리 당의 룰이다”면서 “당권파인 정청래 전 대표가 선호투표제를 불리하다고 판단하면서 진전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이유로 최고위원들이 보이콧해서 압박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행동이다. 전직 당 대표로서 선호투표제를 결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유력 주자 중 한 명인 송영길 의원의 핵심 인사로 분류되는 김영호 의원의 부친은 6선을 지낸 장성 출신인 故 김상현 의원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83918034542093067
프린트 시간 : 2026년 07월 13일 16:2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