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푸드 수출 ‘역대 최대’…전남광주 해외 공략 가속 aT,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 72억 달러…8.8% 증가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
| 2026년 07월 13일(월) 18:13 |
![]() |
| aT ‘하반기 K-푸드 수출 확대 대책회의’단체사진 |
특히 김과 굴, 토마토 등 전남의 대표 농수산식품이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지역 식품산업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72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동 정세 불안과 물류 차질 등 대외 악재에도 K-콘텐츠 확산과 검역 규제 완화, 해외 유통망 확대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품목별로는 라면 수출이 9억35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수산식품에서는 김의 미국 수출이 13.8%, 굴의 일본 수출은 56.1% 늘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토마토 수출도 일본 검역 규제 완화와 캐나다 신규 판로 확보에 힘입어 18.6% 증가한 4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은 전국 최대 김 생산지이자 수산식품 수출 거점인 전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은 완도와 신안, 해남, 진도 등을 중심으로 국내 김 생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굴과 전복, 미역 등 다양한 수산식품 수출 기반을 갖추고 있다.
광주지역 식품기업들도 K-푸드 열풍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보고 있다.
지역 식품 제조업체들은 김치와 음료, 간편식, 소스류 등을 중심으로 해외 바이어 발굴과 온라인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한국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과 시장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대형 유통매장 입점을 위한 컨설팅과 인증 취득 지원, 필리핀 신규 시장 판촉, 바이어 매칭, 해외 마케팅 등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나주에 본사를 둔 aT는 최근 ‘하반기 K-푸드 수출 확대 대책회의’를 열고 수출기업의 물류와 통관, 비관세장벽 해소에 집중하기로 했다.
베트남 식품안전법 개정과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의무화 등 주요 수출국의 제도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기업의 애로를 줄일 계획이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하반기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과 시장에 지원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K-푸드 수출 확대와 수출기업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상반기 상승세를 연말까지 더욱 확대시켜 2026년을 K-푸드 수출의 새로운 이정표가 만들어지는 해로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나주=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