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장 "호남반도체 클러스터, 빈틈없이 뒷받침하겠다"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첫 참석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2026년 07월 14일(화) 18:59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4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 최고의결기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참석해 통합특별시의 격상된 위상을 확인했다.

민형배 시장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제30회 ‘국무회의’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배석했다.

이번 참석은 국무회의 규정 개정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상시 배석 근거가 마련된 이후 이뤄진 첫 공식 행보다. 민 시장은 이번 국무회의 배석을 통해 장관급 예우를 받는 특별시장으로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정부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제도적 창구를 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3대 메가프로젝트’ 조기 현실화를 위해 중앙과 지방, 기업이 한몸처럼 열심히 뛰어야겠다”며 “지금 하루를 단축하면 나중에 열흘, 100일을 벌 수 있다는 자세로 모든 관련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민 시장은 이날 국무회의 인사말을 통해 “40년 전 전두환 군부정권의 분할통치 야욕에 갈라졌던 전남과 광주가 다시 하나가 됐다”며 “이는 대통령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민 시장은 국무회의 직후 적극적인 환영과 총력 지원 의사도 밝혔다.

민 시장은 “대통령의 ‘통합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상은 대한민국의 성장 경로를 다극화하는 탁월한 지략이자 천년 전라도의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역사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통령과 정부의 속도감 있는 추진 기조에 발맞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역시 이미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전략위원회와 지원단을 꾸리는 등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라며 “인허가, 기반시설, 인재와 정주 여건 등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민 시장은 “전남광주가 확실한 성과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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