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폐교 앞둔 광양보건대 학생 특별편입 추진

재적 학생 121명 대상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6년 07월 20일(월) 18:47
교육부가 학교법인 파산으로 오는 8월 말 폐교를 앞둔 광양보건대학교 재적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특별편입학을 추진한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특별편입학 대상은 광양보건대 8개 학과 재적생 121명 가운데 다른 대학으로 편입을 희망하는 학생이다. 전남·광주와 전북 지역 대학들의 협조를 받아 현재 소속 학과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학과로 정원 외 편입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편입은 학생들의 학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학년도 2학기와 2027학년도 1학기 등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보건·의료계열 등 졸업 전 임상실습이 필요한 학과 학생들은 편입 대학에서 실습 일정을 조정해 졸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장애학생에 대해서도 편입 대학이 관련 법령과 기관평가인증 기준에 맞는 지원체계를 사전에 점검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광양시문화예술회관에서 특별편입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편입 절차와 일정, 유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협력해 재적생들에게 전형 일정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광양보건대를 운영해온 학교법인 양남학원은 재정난과 경영 악화로 지난달 19일 광주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광양보건대는 오는 8월 말 폐교가 확정됐다.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은 학교법인이 파산한 경우 재적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정원 외 특별편입학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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