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원추리꽃 축제에 관광객 1500명 몰려

주민·관광객 어우러져 생태축제 완성

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2026년 07월 23일(목) 08:00
전국 최대 규모의 원추리 자생 군략지인 신안 홍도에서 관광객들이 한 여름 노란 원추리꽃이 만개한 꽃길을 걸닐며 한여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청
목포에서 뱃길로 두 시간이 넘는 먼 바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홍도가 한 여름 노란 원추리꽃으로 다시 한번 물들었다. 파도와 바람을 품은 섬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홍도의 여름, 노랗게 물들다’를 주제로 흑산면 홍도 일원에서 ‘2026 섬 홍도원추리 축제’를 개최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원추리 자생 군락지인 홍도에서는 매년 7월이면 바다와 맞닿은 언덕마다 수십만 송이의 샛노란 원추리가 만개해 장관을 연출한다.

올래 축제 역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축제로 꾸며져, 홍도의 자연을 오롯이 느끼는 시간을 선사했다.

축제 기간에는 풍랑주의보로 여객선 나흘간 통제되는 악조건도 있었지만 전국에서 1500여명의 관광객이 홍도를 찾아 노란 꽃길과 푸른 바다가 빚어낸 이국적 여름 풍경을 만끽했다.

홍도 1·2리 마을 원추리정원에서 추억을 담고 있는 한 관광객은 “국내 어느 지역보다도 큰 즐거움을 선사 받았다”며“바다와 원추리가 함께 만든 풍경이 잊히지 않는다”고 감탄을 전했다.

신안군 축제 관계자는 “홍도 원추리축제에 보내 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홍도의 천혜 자연경관과 원추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꽃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이훈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84761236542882000
프린트 시간 : 2026년 07월 27일 12: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