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단 통합 TF, 시민이 직접 정책 설계한다 공개모집 154명 참여…김재신·유형민씨 뽑혀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
| 2026년 07월 23일(목) 10:06 |
![]() |
| 광주문화재단은 최근 문화재단 통합추진 TF위원 공개모집 프로젝트 ‘새벽, 광주’에 시민과 예술인 154명이 참여, 참여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위원 선발을 마쳤다. 사진은 광주문화재단 전경. |
23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재단 통합추진 TF위원 공개모집 프로젝트 ‘새벽, 광주’에 시민과 예술인 154명이 참여, 참여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위원 선발을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는 통합문화재단 출범 과정에서 시민과 예술인이 정책의 수혜자에 머물지 않고, 정책 설계와 논의의 주체로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거버넌스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를 대표하는 시민과 예술인 TF위원을 공개적으로 선발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시민 61명, 예술인 93명 등 모두 154명이 접수했다.
참여자들은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통합문화재단 역할과 방향’, ‘통합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역할과 자질’에 대한 개인 의견을 작성해 신청했다. 이후 신청자들이 서로의 의견서를 읽고 공감 여부를 표시하는 O/X 방식의 전자투표로 선발심사가 이뤄졌다.
전자투표는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투표 과정에서는 참여자의 이름과 소속 등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제출한 의견만 익명으로 제공했다. 참여자들이 인지도나 소속이 아닌 정책 제안 내용을 기준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시민 부문에서는 김재신(20대)씨가 57.38%, 예술인 부문에서는 유형민(50대)씨가 65.69%의 지지를 얻어 각각 광주 시민·예술인 대표 TF위원으로 선발됐다.
시민 참여자로 선발된 김재신씨는 광주문화다양성위원회 위원, 국민통합위원회 청년통통포럼 지역균형문화분과장, 광주시민권익위원회 도시재생건설교통분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해설에 참여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예술인 참여자 가운데 최다 득표를 얻은 유형민 씨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과 미국 아리조나대학교 음악대학원, 워싱턴대학교 음악대학원 등을 거쳐 오페라 연출가와 성악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 7년째 광주성악가협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학에서 음악 분야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로 선발된 시민·예술인 TF위원은 TF 전체회의에 참석해 시민과 예술인의 관점에서 통합문화재단의 비전과 문화서비스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또 사업운영분과 회의에서 예술지원, 생활문화, 문화예술교육 등 분야별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과 의견수렴에 동참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 모델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은 ‘새벽, 광주’에 제출된 시민과 예술인의 모든 의견을 24일 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해당 의견은 향후 통합문화재단 설계 과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