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항만 개발사업 9곳 국가계획 반영

1조596억 규모…해상풍력·재해방지·연안항 기능 보강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2026년 07월 27일(월) 08:41
광양항 전경.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해양수산부의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26~2030년)’에 광양항 등 지역 9개 항만의 개발사업 1조596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해양물류 기반 확충과 미래 해양산업 육성에 나선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마다 여건 변화를 반영해 수정하는 항만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항만 개발의 기본 방향과 투자계획을 담는다.

수정계획에는 국가관리무역항인 광양항·여수항·목포항과 지방관리항인 완도항·녹동신항·진도항·강진항·홍도항·나로도항 등 총 9개 항만의 사업이 반영됐다.

광양항에는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4㎞(3456억원), 광역 준설토 투기장 호안 2단계 조성(2783억원), 제3투기장 전면 항로 준설 159만2000㎥(676억원) 등이 반영됐다.

목포항에는 신항 제3단계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제2준설토 투기장 호안 1200m(457억원)을 비롯해 해상풍력 지원 인프라 확충 사업이 포함됐다. 주요 사업은 3만 재화중량톤(DWT)급 철재부두 1선석(797억원), 3만 DWT급 잡화부두 1선석(797억원), 자동차부두 60m 확장(199억원) 등이다.

태풍과 이상기후에 대비한 재해방지시설 확충과 연안항 기능 보강 사업도 추진한다. 여수항 남산동 일원에는 호안 645m를 정비하는 재해방지시설 사업에 260억원을 투입하고, 완도항에는 416억원을 들여 파제제 400m를 설치한다.

녹동신항은 카페리·유람선 부두의 명칭을 변경한다. 준설토 투기장 호안 1100m를 488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진도항에는 접안시설 보강(47억원), 선회장 확장 준설(86억원), 물양장 보강(128억원) 등의 사업이 반영됐다.

이 밖에도 강진항 소형선 부두 기능 전환, 홍도항 선착장 평면배치계획 변경, 나로도항 물양장 증고 6억 원 등이 포함돼 항만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근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운항만과장은 “이번 수정계획 반영으로 지역 항만의 물류 기반을 확충하고 해상풍력 지원 기능과 재해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항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박정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85109294543127010
프린트 시간 : 2026년 07월 27일 10:5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