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외국인노동자 배구대회’ 광주서 화합의 스파이크

12개국 선수·가족 600여명 참가…우정·문화교류의 장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7월 27일(월) 10:14
지난 26일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전국외국인노동자배구대회’ 개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체육회
전국 외국인 노동자들이 배구를 통해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생활체육 축제가 광주에서 막을 올렸다.

광주시체육회는 지난 26일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전국외국인노동자배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전국에서 모인 외국인 노동자와 가족들을 환영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가족 등 6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수완문화체육센터와 첨단다목적체육센터에서 국가별 대표팀을 구성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이번 대회에는 네팔,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태국, 필리핀 등 12개국 선수들이 참가해 배구를 매개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5년부터 이어져 온 전국외국인노동자배구대회는 외국인 노동자의 건강 증진과 국가 간 문화교류,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생활체육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 현장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땀 흘리고 계신 외국인 노동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잠시나마 달래고 국적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며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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