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룰라와 ‘한-브라질 정상외교’로 MOU 7건 체결

우주·핵심광물공급망·방산협력 등 강화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6년 07월 28일(화) 09:11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대통령관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을 향해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140분간 정상회담을 통해 7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지난 2월 한국에서 열린 이후 5개월 만이다. 두

양국은 우주 산업과 군사국방 협력,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광물 공급 등 7개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차원 심화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이자 니켈 등 핵심광물 부국인 브라질과 산업기술 협력 MOU 등을 통해 공급망 전(全) 주기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우주 협력 MOU를 통해선 알칸타라 우주센터 등 브라질 발사장 이용시 ‘발사 허가 절차’ 등 규제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군사안보·방산 분야에서도 올해 하반기 ‘방산공동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군사·국방 비밀정보 보호 및 교환에 관한 협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TA) 체결 협상 재개를 타진했고, 룰라 대통령도 이에 힘을 싣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브라질 정상과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공군1호기를 통해 남미 최대 도시이자 브라질 경제·금융 중심지인 상파울루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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