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취약계층 2만가구 주거안전 점검

복지기동대·119순찰대 협업…폭염·호우·화재 예방시설 개선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7월 28일(화) 14:25
취약계층 주거환경 안전개선 집중지원-장흥군(2025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폭염과 집중호우, 화재 등 여름철 복합재난에 취약한 고령자·장애인·아동 가구의 주거환경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가 협력해 오는 9월30일까지 ‘취약계층 주거환경 안전개선 집중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두 기관이 함께 시행한 노후주택 화재예방 집중점검을 확대·개편한 것이다. 지원 대상을 기존 5천가구에서 2만가구로 4배 늘리고, 점검 범위도 노후주택에서 노후 아파트까지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고령자와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 아파트 1만6천가구와 노후주택 4천가구다.

특별시는 대상 가구의 냉방환경과 전기·주거시설을 점검해 폭염과 집중호우에 따른 생활안전 위험을 사전에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는 안부 확인과 생활불편 개선 등 복지서비스도 연계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노후 전기시설 안전점검 △과부하 차단 멀티탭 설치 △콘센트용 자동소화패치 부착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생활안전 점검 △재난예방 교육 등이다.

복지기동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는 기관별 역할을 나눠 대상 가구 발굴부터 시설 개선과 사후관리까지 함께 추진한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도움이 필요한 취약가구를 발굴하고 전등·수도시설 등 생활불편 사항을 개선한다. 주거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복지 수요는 관련 부서와 기관에 연결한다.

119생활안전순찰대는 화재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노후 전기시설 개선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의용소방대도 안전시설 설치와 재난예방 교육, 점검 이후 사후관리에 참여한다.

특별시는 복지와 소방 인력이 가정을 함께 방문하는 방식으로 주거환경과 화재 위험, 복지 수요를 한 번에 확인해 지원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정광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건복지본부장은 “폭염과 집중호우, 화재 등 복합재난에 대응하려면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복지기동대와 소방부가 협력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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