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반도체 팹 건설 등 호남 이익 확실하게 대변하겠다"

"총선 닥치기 전 토목공사 모두 마쳐야"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6년 07월 30일(목) 14:51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박선원 의원이 30일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전남광주국회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박선원 의원(인천 부평구을)은 30일 “호남의 이익을 확실하고 정확하게 대변하겠다”고 지역민들과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나주 출신인 박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남광주국회출입기자단과 만나 “호남 연고이고, 정부(청와대·국정원 등)에서 일을 해봐서 큰 일을 어떻게 성사시키고 결과를 만드는 데 익숙한 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광주군공항에 조성되는 반도체 팹과 관련해 “오는 2028년 총선이 닥치기 전까지 1년 6개월 안에 토목공사를 모두 마쳐야 한다”며 “국방부와 협력해 안보상황은 물론 반도체 팹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군공항에 있는 주한미군 공군지원 예비부대와의 협의에 대해 “안규백 국방장관이 잘 협의하고 있다”며 “서남권 안보 사정을 고려해볼 때 지역민들과 협의를 거쳐 아마도 무안공항으로 옮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우선 타지역으로 옮기게 되는 공군 병력과 전투기 훈련 기능과 관련해서도 “교육훈련 부대는 어쨌든 일부라도 (무안공항)에 남아 있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격자 모양으로 나눠 영공을 방어한다고 봤을 때 이쪽(서남권)을 비워둘 수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안보에 피해를 주지 않지만 안보 문제가 결코 광주 반도체 팹 건설에 조금이라도 어떤 걸림돌이나 장애나 애로 요인으로 돼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께서 빨리 하시겠다고 한다. 그분의 시간표에는 4년이라고 하는 잔여 임기가 두 도막이 나 있다. 그 하나는 총선 전에 (팹 건설 공사가) 어느 정도 진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서둘러야 하는 이유에 대해 “(팹 건설 공사가) 어느 정도 가시적으로 진도를 빼지 않으면 뒤집어질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있다”며 “민주진보 진영이 해방 이후 81년 중에 16년 집권했고 저들이 65년 집권했다. 이거 뒤집는 거 어렵지 않다”고 우려했다.

또 “생각해보라. 저 사람들(야당)이 이걸 자신들에게 유리한 선거 소재로 활용을 할지…”라며 “그것까지 생각하면 잠을 이루기 어렵다. 1년 반 내에 토목 공사 끝내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군공항 일부 기능을 무안으로 이전하는 데 대해 “그렇게 하면 무안 분들이 안 좋아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이익의 확장’이라고 하는 관점에서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한다”며 “활주로 늘리고 둔덕을 제거하면서 공항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무안에 뭔가 (특별한) 보상책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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