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1000p 폭등 ‘불기둥’…역대 최대 상승률 하이닉스 상한가…삼전은 26%대 폭등해 사흘간 조정 만회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
| 2026년 07월 31일(금) 1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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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01.89p(17.91%) 오른 6595.45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30일 기록한 11.95%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상승률이다.
국내 증시 급등에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잇달아 발동됐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의 반도체주 투자심리 회복과 최근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등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64.23p(1.15%) 오른 5657.79로 출발해 단숨에 6000선을 회복했다. 장중 한때 6630.77(+18.54%)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의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1001.01p를 기록했다. 장중 변동폭 1000p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하며, 이 역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지난달 23일 기록한 971.61p다.
반도체 조정으로 코스피는 지난 사흘간(28∼30일) 총 1162.19p가 빠졌는데, 이날 하루 만에 해당 손실의 86%를 회복한 셈이다.
이에 코스피의 시가총액은 다시 5000조원대 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투자자의 역대급 ‘사자’ 흐름이 불기둥을 쏘아올렸다.
장 마감 시점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 수치까지 합하면 외국인 이날 총 8조770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이날 역대 최대 규모로 팔아치우며 사흘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은 이날 총 10조3834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지난 4월 8일 기록한 7조5억원 순매도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26.81% 오른 2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1년 12월 5일 기록한 역대 최대 상승률이자 당시 상·하한가 제한이었던 15.00%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4.15% 폭등하며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6만7000원(+28.99%)까지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상한가(29.95%)인 171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9일 기록한 상승률(15.91%)을 약 두달 만에 경신했다. 약 17년만의 상한가다.
개장과 동시에 28.37% 껑충 뛰어오르며 오후 들어 상한가를 처음 터치하다 결국 상한가 마감했다.
사흘간 49만4000원 내린 주가는 이날 다시 39만6000원 오르며 이 기간 손실의 80%를 회복했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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