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AI컴퓨팅센터 첫 삽…대한민국 AI 심장 뛴다

2028년 40MW 구축…AI 연구개발·산업 혁신 이끌 국가 핵심 인프라 조성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2026년 08월 03일(월) 18:54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3일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국가 AI 컴퓨팅센터 건설부지에서 내빈들과 글로벌 초일류 AI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식’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핵심 인프라 구축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본격화됐다. 국가 AI컴퓨팅센터가 해남 솔라시도에서 첫 삽을 뜨면서 AI 연구개발과 산업 생태계를 뒷받침할 국가 AI 인프라 구축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3일 해남군 산이면 기업도시에서 국가 AI컴퓨팅센터 착공식을 열고 대한민국 AI 산업의 핵심 기반시설 조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영암군,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KT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가 AI 산업 육성 비전을 공유했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인공지능 연구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초고성능 GPU 기반 컴퓨팅 자원을 구축·운영해 산업계와 연구기관, 대학 등에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국가 핵심 디지털 인프라다.

센터는 2028년까지 40MW 규모로 조성되며 AI 수요 증가에 맞춰 2030년까지 80MW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총사업비는 약 2조5000억원이 투입되며 해남군 산이면 기업도시 내 약 1만5000평 부지에 전산동과 운영동, 부속시설 등이 들어선다.

국가 AI컴퓨팅센터가 가동되면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데이터, 소프트웨어, 디지털 서비스 등 관련 기업 집적이 본격화되고 전문인력 유입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민간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산·학·연 협력과 기술혁신이 선순환하는 국가 AI 혁신 생태계 구축에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가 AI컴퓨팅센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추진하는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AI·반도체 메가프로젝트와 연계될 경우 AI 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반도체 산업이 집적되는 국가 전략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896조원 규모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전남광주에 대한민국 AI 산업의 새로운 축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반도체와 전력, 첨단 제조 기반을 모두 갖춘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AI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첫 삽이 솔라시도의 새로운 출발이자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남광주의 압도적인 성장으로 AI 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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