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기업 지방투자 전 과정 ‘원스톱 지원’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6년 08월 04일(화) 16:43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방투자를 추진하는 기업의 보조금 신청부터 투자 이행과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산단공은 최근 개정된 산업통상부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고시’에 맞춰 기업의 지방투자를 지원하는 ‘지방투자 러닝메이트’를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이나 지방기업의 신·증설 투자 등을 촉진하기 위해 투자금액의 일정 비율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달 20일부터 시행된 개정 고시는 기업의 투자 여건 변화를 반영해 보조금 지원 대상과 투자비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사후관리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업력 1년 미만의 신설 자회사와 합작법인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사업장 일부를 임대하더라도 임대 면적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에 대해서는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요건이 완화됐다.

투자비 인정 범위도 넓어졌다. 국산 기계·장비를 70% 이상 도입하는 기업에는 보조금 지원 비율을 2%p 가산한다. 기존에는 인정받기 어려웠던 중고장비 구입 비용도 투자금액에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모든 사업장에 적용됐던 고용·면적 유지 의무는 신규 투자와 동일한 업종의 사업장으로 한정된다. 이에 따라 여러 업종과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의 사후관리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산단공은 지방투자 러닝메이트를 통해 투자 초기부터 완료 이후까지 단계별 지원을 제공한다.

투자 초기 단계에서는 잠재 투자기업을 발굴하고 일대일 맞춤형 상담과 사업계획서 작성을 돕는다. 투자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재무·금융 분야의 애로사항은 전문가와 유관기관을 연계해 해결한다.

보조금 지원 이후에는 투자 이행사항 점검과 정산 검증, 사후관리 등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지방 정착과 후속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투자 예정 지역을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산업부에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전국 산업단지 현장 네트워크와 지방투자 러닝메이트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기업의 지방투자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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