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광주비엔날레 ‘아트숍’ 이번에는 통할까

(재)광주비엔날레와 29CM 업무협약 체결.
아트숍·문화예술 콘텐츠 협력 강화 등 착수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2026년 08월 04일(화) 18:46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하기로 한 (재)광주비엔날레와 29CM.
(재)광주비엔날레(대표 윤범모)는 29CM와 ‘제16회 광주비엔날레’를 계기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7월 3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와 문화예술 콘텐츠 확산은 물론, 20·30대 등 새로운 관람객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이구홈(29CM HOME)의 전체 큐레이션을 선보이는 팝업을 마련했다. 호남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구홈 팝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이와 함께 아트숍 운영, 전시 주제 및 키비주얼을 활용한 상품 개발, 티켓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29CM HOME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온라인 셀렉트숍이자 콘텐츠 플랫폼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감도 높은 큐레이션과 콘텐츠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패션을 중심으로 시작해 홈·라이프스타일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으며, 공연·전시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소개하고 예매할 수 있는 티켓 예매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취향을 기반으로 한 문화 콘텐츠 영역으로도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협력은 29CM HOME의 큐레이션 역량과 문화예술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가진 예술적 가치와 전시 주제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관람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상품 기획에 앞서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전시 주제인‘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와 키비주얼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논의를 진행하며 상품 개발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썸무드디자인 △쓰임 △아이디어숍 △얼렁뚱땅상점 △피아바 △해탈컴퍼니 등 국내 디자인 브랜드 6곳이 참여해 문구, 테이블웨어, 패브릭, 홈데코 등 각 브랜드의 개성을 담은 ‘제16회 광주비엔날레’ 한정 상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광주비엔날레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보다 일상적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양말, 스티커, 롱슬리브 티셔츠 등 다양한 공식 상품도 함께 판매할 복안이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아트숍은 전시 기간 중 공간 내에서 운영되며, 관람객이 전시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시 주제와 디자인을 일상 속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이는 동시에 29CM와의 협력을 통해 광주비엔날레의 문화예술 콘텐츠와 브랜드를 보다 폭넓은 관람객에게 알리고, 전시와 상품, 티켓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72일간 진행된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예술감독 호추니엔(Ho Tzu Nyen)과 최경화, 박가희, 브라이언 쿠안 우드 큐레토리얼 팀이 함께 전시를 구성하며, 관람객들에게 동시대 예술을 통해 삶과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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