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도체 훈풍에 코스피 6500 회복

삼전 2.5%·닉스 5.8% 상승…코스닥 4일 연속 상승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2026년 08월 05일(수) 17:04
코스피, 급등 출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5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급등 출발해 장 초반 6,600대를 회복했다.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63.27포인트(4.14%) 오른 6,622.22다. 2026.8.5 city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가 4% 가까이 급등하며 65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나흘 연속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39.31p(3.76%) 오른 6598.26으로 거래를 마쳤다. 6603.48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6674.66(4.96% ↑)까지 치솟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되기도 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50%와 5.77%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홀로 1조451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854억원과 280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수급에서는 사모(5194억원) 순매도가 두드러졌고, 금융투자(1379억원)과 투신(1101억원) 등은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반도체주 강세 속에 동반 상승한 분위기가 국내로까지 이어졌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1.71%, 1.79%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2.59% 뛰었다.

국제유가가 급락한데다 팔란티어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이 깜짝 호실적을 내놓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8.17% 오른 154.38달러로 장을 마쳤다. ADR 한 주가 한국 보통주 10분의 1에 해당한다는 점에 비춰볼 때 이는 전날 SK하이닉스 종가(157만7000원·약 1106달러)보다 40% 가까이 높은 가격이다.

코스닥은 지난달 31일 11.63% 폭등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장 중 한때 800선을 회복했다가 전장보다 18.87p(2.42%) 오른 799.59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간 상승률은 2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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