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3월 생활인구 3년 연속 '전국 1위'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 15.8배 기록
장길선 군수 "지방소멸 극복 대표모델 구축"

구례=이민구 기자 mingu9942@gwangnam.co.kr
2026년 08월 09일(일) 09:29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이 3월 생활인구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이자 지방소멸 대응 선도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9일 구례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서 3월 생활인구 전국 1위를 달성하며 3년 연속 3월 생활인구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군은 지난 3월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 15.8배를 기록하며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생활인구를 나타냈다.

이번 성과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산수유꽃축제,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홍매화를 배경으로 전국 사진 애호가들이 찾는 화엄사 홍매화 사진콘테스트,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300리 벚꽃축제 등 대표 봄축제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축제 기간 숙박과 음식, 전통시장, 지역상권 이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생활인구 전국 1위라는 성과는 군민과 함께 만들어 온 관광정책과 지역활력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며 “산수유꽃축제와 화엄사 홍매화 사진콘테스트, 300리 벚꽃축제 등 사계절 관광콘텐츠는 물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귀농·귀촌 정책을 연계해 생활인구와 정주인구를 함께 늘려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대한민국 대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지난 6월 10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선정 당시 대비 7월말 기준 인구가 553명이 증가해 실제 전입인구 증가와 생활인구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단순한 관광객 증가를 넘어 ‘머무는 인구‘에서 ‘사는 인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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