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10년, 청년 꿈·기업 미래 동반성장 디딤돌 2017년 전국 최초 도입…청년 8791명·기업 5719개사 참여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
| 2026년 08월 12일(수) 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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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초로 도입된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이 시행 10년을 맞아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지역 기업의 인재 발굴을 지원하는 대표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열린 18기 드림청년 성과공유회. |
1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에 지역 청년 8791명과 지역 사업장 5719곳이 참여했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미취업 청년과 지역 기업을 연결해 청년들이 3~5개월간 실제 업무를 수행하며 직무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은 현장에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화하고, 기업은 임금과 직무교육 등을 지원받으며 필요한 인재를 발굴할 수 있어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경험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참여한 청년 7940명 가운데 2388명이 일경험 종료 후 2개월 이내 취업해 30.1%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일경험 종료 후 6개월 이내 취업률은 50.1%로 나타났다. 2023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14~17기에 참여한 청년 1824명 가운데 914명이 일경험 종료 후 6개월 이내 취업에 성공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일경험이 단순한 직무 체험에 그치지 않고 취업과 진로 설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청년을 대상으로 조직 적응과 재무관리, 표현력·소통 능력 향상 등을 내용으로 한 공통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청년과 사업장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12명의 ‘드림 매니저’를 권역별로 배치해 참여자 상담과 사업장 모니터링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참여 청년들의 교류와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드림넷’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모두 129차례의 모임이 열려 청년들이 일경험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고민을 공유했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2017년 광주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 이후 지역 청년 일자리 정책의 선도 사례로 평가받아왔다.
2018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선도 사례에 선정된 데 이어 2020년 ‘지역사회 혁신정책 나눔터’ 혁신사례로 뽑혔다. 지난해에는 일자리 분야 대표사례로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정책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사업에 10년째 참여하고 있는 한 기업 관계자는 “열정 있는 청년들과 함께 일하면서 직장 분위기도 밝고 청년 친화적으로 변화했다”며 “새로운 시각을 가진 청년들과 소통하면서 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도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을 지속 운영해 청년들이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찾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숙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청년국장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지난 10년간 청년에게는 진로를 탐색하고 성장할 기회를, 지역 기업에는 새로운 인재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왔다”며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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