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광복절 맞아 순국선열 뜻 기린다

14~15일 특별 유니폼 착용…독립 열사 의복·태극기 영감
애국지사 후손 시구·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행사도 마련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8월 12일(수) 12:30
KIA타이거즈 선수단이 광복절 기념 특별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재현, 김도영, 성영탁. 사진제공=KIA타이거즈
KIA타이거즈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특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애국지사 후손의 시구와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기념행사 등도 마련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린다.

KIA는 오는 14일과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수단이 광복절 기념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번 유니폼은 독립 열사의 의복과 태극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전면부에는 기존 영문 ‘TIGERS’를 한글로 바꾸고 훈민정음체를 활용해 디자인했다. 오른쪽 소매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패치를, 후면부에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무궁화 패치를 새겨 광복절의 의미를 더했다.

광복절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구 행사도 이어진다.

14일에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대표곡 ‘아름다운 나라’를 부른 성악가 신문희가 마운드에 올라 승리 기원 시구를 한다. 신문희는 경기 중 클리닝 타임에도 ‘아름다운 나라’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광복절의 의미를 팬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애국지사 월포 최병호 선생의 3남인 최광열 광주백범기념관 운영위원이 시구자로 나선다.

최광열 운영위원은 “광복절을 맞아 아버지의 뜻을 대신해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다”며 “야구장을 방문한 모든 팬들이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16일에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김구 선생 탈인형이 시구를 하고 허정 백범문화재단 이사장이 시타자로 나서 의미를 더한다.

경기장 밖에서도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KIA는 경기장 외부에 백범문화재단 홍보 부스를 마련해 팬들에게 재단의 주요 활동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백범일지 나눔프로젝트’를 통해 팬 150명에게 ‘백범일지’를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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