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변화하는 농업 ‘현장 대응력’ 높인다

14일까지 6개 읍면 순회교육…농촌지도자 310명 대상
AI 체험·단감 재배기술 소개 …탄소중립 실천 활동도

담양=이시수 기자 lss270@gwangnam.co.kr
2026년 08월 12일(수) 14:15
오는 14일까지 6개 읍면 농촌지도자회원 31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읍면 순회 생활기술 과제교육’ 모습.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시 담양군청
전남광주통합시 담양군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지도자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AI 활용부터 신품종 재배기술, 농작업 안전, 탄소중립까지 농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 농촌의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12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6개 읍면 농촌지도자회원 31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읍면 순회 생활기술 과제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농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지역 농업의 핵심 리더인 농촌지도자들이 새로운 기술과 정책을 직접 익히고 이를 현장에 확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디지털 기술부터 농작업 안전, 탄소중립 실천, 지역 여건에 맞는 작물 재배기술 등 농업인들의 실생활과 영농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내용이 다뤄지고 있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운영하는 디지털배움터와 연계한 ‘스마트폰으로 만나는 생성형 AI’ 교육이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직접 활용하면서 인물사진을 변환하고 다양한 기능을 실습하는 등 디지털 신기술을 체험했다.

농업인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접하고 활용법을 익혔다는 점에서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농촌 현장의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재배기술 교육도 이어졌다.

곡성군 농촌지도관 출신 정규환 담양읍 농업인상담사는 지역의 재배 여건에 적합한 단감 품종의 특성과 재배기술을 소개했다.

담양군은 교육을 통해 새로운 품종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오는 11월 중순 신품종 단감 ‘감풍’을 회원들에게 보급해 시범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운 품종을 지역 환경에 맞게 시험하고 재배 가능성을 확인함으로써 향후 지역 농가의 소득 작목을 다양화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육과 탄소중립 실천 활동도 병행했다.

참가자들은 ‘농작업안전 365’ 실천과 탄소중립 영농·생활 실천을 다짐했으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홍보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에도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도자회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과 새로운 재배기술을 직접 익히며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농촌지도자들이 지역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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