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관리부실 공무원 2명 송치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
| 2026년 08월 12일(수) 1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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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경찰청 |
광주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12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속 공무원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의 발주처인 시 종합건설본부 담당 팀장 또는 실무자인 이들은 지난해 12월11일 광주 서구 치평동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4명이 사망한 철제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위험 요소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적절한 관리·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확인 결과 이번 사고는 부실 시공과 안전관리 소홀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철골 구조물 접합부의 용접 불량과 품질관리 실패가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결론 내렸다
일부 용접 부위는 설계 기준에 크게 미달했고, 무자격 용접공이 작업에 투입된 사실도 드러났다. 시공사와 감리 측이 불량 시공 정황을 확인하고도 충분한 점검과 보완 조치를 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다만 경찰은 본부장 등 종합건설본부 고위직 2명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했으나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불송치 처분했다.
시공사·하청업체·감리단 관계자 등 업무상과실치사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11명(구속 4명)은 재판에 넘겨졌고, 첫 공판은 오는 27일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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