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보호지원센터, 고령층 사이버범죄 예방교육

보성·진도서 맞춤형 교육…장성·함평·여수·고흥으로 확대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6년 08월 13일(목) 10:46
진도군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고령층 대상 정보보호 교육 현장.
보성군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고령층 정보보호 교육 현장.
전남정보보호지원센터는 최근 보성군노인복지관과 진도군노인복지관에서 각각 고령층 대상 정보보호교육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전남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지역 순회 교육의 일환이다. 앞서 나주시에서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보성과 진도로 대상을 넓혔으며, 앞으로 전남지역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10일 보성군노인복지관에서 열린 교육에는 이용 회원 등 70여명이, 지난 11일 진도군노인복지관에서는 3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에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 전남정보보호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해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 사례와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를 소개했다. 또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사용할 때 지켜야 할 보안수칙과 개인정보 등 중요 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도 안내했다.

특히 카카오톡 ‘보호나라’ 서비스를 활용해 스팸·피싱 의심 문자를 직접 진단해보는 실습을 진행하며 고령층이 일상에서 사이버범죄를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버 침해사고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초동 조치와 신고기관 등 대응 방법도 함께 교육했다.

교육 이후에는 전남경찰청이 참여해 실제 피싱 범죄 사례를 소개하고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피싱 범죄 예방과 대응 요령을 설명했다.

전남정보보호지원센터는 오는 25일 장성군과 함평군, 26일 동여수, 27일 고흥군 노인복지관에서 교육을 이어가는 등 순회 교육을 전남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정보보호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노인복지관 등 지역 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오남호 전남정보보호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령층이 일상에서 사이버범죄를 예방하고 개인정보를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실천 역량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역기관의 연계를 확대해 정보보호 역량을 높이고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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