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가뭄 확산, 안정적인 물공급·절약 절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
| 2026년 08월 13일(목) 1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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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기준 광주·화순의 식수원인 화순 동복댐 저수율은 48.94%로, 90%대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는 약 150일간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저수량이다.
전남 서부권인 담양군·영광군·장성군·함평군의 생활·공업용수원인 장성 평림댐도 저수율이 53.6%, 광주와 광양·여수·순천 등의 용수원인 순천 주암댐 저수율도 39.2%, 장흥, 목포, 무안, 영암, 강진, 해남, 완도, 진도 등의 생활·공업용수원인 장흥댐도 45.5%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농업용수도 그리 상황이 좋지 않다. 전남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44.1%로 지난해 같은 기간 73.1%보다 29%p 낮은 것이다.
이 때문에 전남 농경지(27만4096ha)의 2.9%인 8074ha(논 7510ha, 밭 564ha)에 가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실제 피해 면적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폭염 피해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지고 있다.
실제 이날 현재 가뭄·폭염에 따른 농작물 피해는 17개 시군구에서 총 103.7ha, 축산 분야에선 19개 시군 218개 농가에서 가축 32만1000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폭염·가뭄 비상대응 종합상황실’과 ‘농업용수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저수율·용수공급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단계별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동복·주암댐 등 주요 상수원 저수율을 관리하고, 관정·양수장·하천수 취수 등 가용 수자원을 활용해 급수와 절수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저수율이 낮은 지역의 농업용수도 인근 양수장을 활용해 공급하고 소방차·산불진화차·급수차 등 가용자원을 동원해 긴급 급수를 지원하는 한편 정부에 가뭄 지역 농업용 양수기 면세유 추가 배정 등을 건의했다.
여름철 재난인 가뭄 장기화에 대비, 통합특별시는 안정적인 물 공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시민들도 자발적인 물 절약 실천에 나서야 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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