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 다회용기 사용…친환경 장례문화 확산 장례식장 2개소 무료지원…전문업체 세척·재공급
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
| 2026년 08월 13일(목)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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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이 줄어든 모습.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청 |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업무협약을 맺은 관내 2개 장례식장인 빛가람종합병원장례식장과 애향장례식장을 대상으로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상주에게 다회용기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사용한 용기는 전문 세척업체가 수거해 세척한 뒤 다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주와 장례식장의 이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위생적인 사용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다회용기를 이용한 조문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일회용품보다 식기와 음식이 한층 정갈하게 느껴지고, 유가족이 조문객을 대접하는 정성과 마음이 더 잘 전달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장례식장에서는 기관이나 기업, 단체, 상조회사 등이 상조물품으로 일회용품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다회용기 사용이 확산하는 데 한계도 있다. 상주 입장에서는 별도로 준비할 필요가 없는 일회용품을 편의상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관내 기관·기업·단체 등을 대상으로 기존 일회용품 중심의 상조물품 지원 방식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고 다회용기 사용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시공무원노동조합도 기존 일회용품 중심의 상조물품 지원 방식을 개선하는 등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 동참하고 있다.
시는 기관과 기업, 단체 등이 상조 지원이라는 본래 취지는 유지하면서 다회용기 사용에 참여할 경우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을 크게 줄이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친환경 장례문화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장례식장과 지역사회, 기관·단체 등과 협력을 이어가며 ‘일회용품은 줄이고 정성은 더하는 장례문화’를 생활 속 친환경 실천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윤병태 시장은 “다회용기 사용은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조문객을 대하는 정성과 장례의 품격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기관과 기업, 단체, 상조회사에서도 상조물품 지원 방식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고 시민들도 다회용기 사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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