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신대 6·7대 총장’ 김필식 동강·해인학원 이사장 별세 실천하는 삶·어머니 리더십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
| 2026년 08월 15일(토) 09:29 |
![]() |
| 김필식 이사장 |
김 이사장은 다정하면서도 강인한 ‘어머니 리더십’을 바탕으로 동신대학교 발전을 이끌며 교육계와 지역사회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최초의 여성 지회장으로 활동하며 광주·전남지역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섰고, 대통령 직속 지방이양추진위원회 위원,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2007광주세계여성평화포럼 추진위원장,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지역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또 광주발전연구원 이사회 이사,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광주협의회장, 통일부 광주통일관장, 한국연구재단 이사, 안전문화운동추진 전남협의회 공동위원장,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육성협의회 위원, 전남인재육성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광주여고와 서울대 농가정학과를 졸업한 김 이사장은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신라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2008년까지 동강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동신대 총장을 지냈다.
2011년부터는 동신중·동신고·동신여중·동신여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동강학원 이사장을 맡았으며, 2002~2008년에 이어 2018년부터는 동신대 학교법인 해인학원 이사장으로 활동해왔다.
총장 재임 당시에는 학생들과 직접 독서클럽 활동을 함께하는 등 독서문화 확산에 힘썼다. 대학 내 독서캠페인과 감사캠페인을 정착시켰으며, 총장 퇴임 후에도 사비를 들여 저명 작가를 초청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무료 인문학 특강을 여는 등 지역사회 독서문화 발전에 힘을 보탰다.
2017년 동신대 개교 30주년을 앞두고는 현금과 부동산 등 10억8000여만원 상당의 발전기금을 대학에 기부했으며, 지역사회단체에도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청조근정훈장과 국민훈장 동백장, 무등여성대상, 대한적십자사 광무장 금장,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상 등을 수상했다.
장례는 동신대학교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동신대 대정도서관 1층 동강홀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18일 오전 10시 동강홀에서 열린다. 장지는 담양군 고서면 고읍리 선영이다.
유족으로는 장남 이형석 동강·해인학원 상임이사와 차녀 이주희 동신대 총장 등 1남5녀가 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김인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