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나눔, 내일의 희망]<3> 광주 동구약사회 복약지도 넘어 위기가구 발굴·복지안전망 ‘첨병’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 2026년 08월 17일(월) 1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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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훈 광주 동구약사회장이 “시간적으로 쉽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회원들과 함께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사회 건강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동구약사회는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17년 광주 동구보건소와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운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사회 건강증진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동구약사회에는 90여 개 약국과 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약사의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주민 밀착형 건강·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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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동구약사회와 광주 동구청이 지난해 8월 동구청 3층 접견실에서 마약류 안전사용 홍보약국 지정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광주 동구약사회 |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동네약국과 함께 잇는 복지안전망’, ‘마약류 안전사용 홍보약국’, ‘치매안심약국’ 운영 등이 있다.
‘동네약국과 함께 잇는 복지안전망’ 사업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심화하는 고독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생활밀착형 자원인 동네약국을 통해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동구약사회를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인적 안전망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약사들은 의약품 전달과 복약지도 과정에서 만나는 주민 가운데 건강 문제나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등 위기 징후를 발견하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와 동구청 복지정책과, 통합돌봄과 등에 연계하고 있다.
동구는 약국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하고 공적 급여와 민간 자원을 연계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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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동구약사회와 광주 동구청이 지난해 8월 동구청 3층 접견실에서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한 치매안심약국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광주 동구약사회 |
‘마약류 안전사용 홍보약국’ 사업은 일반인도 처방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고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현재 프라임누가약국, 조은약국, 지산종로약국, 해오름약국, 대학약국, 동구종로약국, 샘물약국 등 10개 약국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약국은 방문 주민들에게 마약 예방 홍보물품을 제공하고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법과 주의사항, 약물중독 상담센터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하는 등 일상 속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지역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지역 내 28개 치매안심약국은 치매 관련 정보 제공과 홍보, 치매 인식 개선 활동은 물론 실종·배회 어르신 발견 시 112 신고와 임시 보호를 지원하는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에는 산수2동 마을사랑채에서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복약지도 등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도 운영했다.
이 같은 활동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이어지고 있다. 약사들은 단순히 약을 조제하는 역할을 넘어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을 세심하게 살피며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강화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
동구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약국이라는 일상적이고 친숙한 공간에서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위기가구를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 복지안전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 광주 동구약사회장은 “약사는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돌보는 보건의료인으로, 주민들의 건강 문제와 생활 속 어려움을 가장 먼저 접하는 사람들”이라며 “단순히 약을 조제하는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지키는 것이 약사의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적으로 쉽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회원들과 함께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사회 건강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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