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광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 불편 최소화해야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
| 2026년 08월 18일(화) 0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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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권 시내버스 노선이 9년만에 전면 개편된다. 이번 개편안은 교통 빅데이터 분석과 시민, 관계기관, 운수업체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노선체계 단순화와 이동 편의성 강화가 핵심이라고 한다.
개편안에는 동·남구는 외곽 생활권 교통망 보완, 서·북구는 통학수요 반영, 광산구는 이동거리가 긴 지역특성을 고려한 급행축 강화 등 각 자치구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노선조정이 담겨 있다.
이를 들여다 보면 이용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기존 노선번호 앞에 붙었던 지역명은 삭제하고 기존 숫자는 최대한 유지키로 했다.
또 병원, 대학, 철도역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노선은 우회 구간을 줄여 직선화하고 장거리나 수요가 많은 구간에는 직행·급행 노선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지역별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신규 노선도 대폭 반영했다. 그동안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았던 약 35.9㎞ 구간에는 신규 노선을 투입키로 한 것이다.
신규 정류소는 광주 시내 53곳과 담양·장성 등 시외지역 16곳 등 모두 69곳에 설치할 예정이며 산업단지 방면은 5회, 혁신도시 방면은 2회 탄력형 출근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차량 증차는 없지만 전체 노선은 현행 103개에서 118개로 15개가 늘어나고 평균 배차간격은 25.2분에서 20.7분으로 4.5분 줄고 하루 운행횟수도 8394회에서 9355회로 961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6일까지 온라인 시민 의견수렴과 5개 자치구 순회 공청회도 열었다.
주민들은 순회 공청회에서 노선 신설과 조정보다는 배차간격과 환승 불편이 해소되지 않으면 체감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한다.
또 증차 없이 신규 노선을 늘릴 경우 일부 노선의 배차간격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특별시는 접수된 의견을 검토한 뒤 내달중 버스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편안을 확정, 10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경로 등이 바뀌는 노선 개편은 환승 등 기존 익숙한 패턴이 무너져 일시적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별시는 시행전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전화상담 운영은 물론 책자·포스터·블로그 등을 통한 정보 제공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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