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베트남 다낭시와 경제협력 확대

우호도시 협약 체결…항만물류·민간교류 강화
관광·물류 기반·문화예술 등 분야별 교류 확장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2026년 08월 18일(화) 07:26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가 베트남 중부권 대표 도시인 다낭직할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관광·문화예술 등 분야별 교류 확대에 나선다. 사진제공=광양시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가 베트남 중부권 대표 도시인 다낭직할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관광·문화예술 등 분야별 교류 확대에 나선다.

18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실무 공무원 2명과 시민 9명(K-POP 댄스 공연팀 8명, 통역 1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베트남 다낭직할시에 파견해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K-POP 댄스 공연, 양자 회담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2017년 베트남 꽝남성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문화예술과 인적 교류를 이어왔다. 이후 지난해 7월 베트남 행정체계 개편으로 꽝남성이 다낭직할시에 편입되면서 기존 협력 관계를 계승하고 교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양 도시가 새로운 협약을 체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 간 실무협의를 거쳐 박성현 광양시장이 먼저 서명한 협약서를 다낭시에 전달하고, 응우옌 마인 훙 다낭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서명하면서 최종 체결됐다.

협약에는 경제·투자·무역 분야 교류 확대, 경제구역 관리·개발 경험 공유, 항만물류·관광·보건 분야 협력, 민간·기업 교류 강화 등이 담겼다. 양 도시는 이를 토대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분야별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체결에 이어 열린 ‘광양시-다낭시 양자 회담’에서는 양 도시의 주요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경제·산업·관광·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광양시는 국가산업단지와 항만을 기반으로 한 산업·물류 경쟁력을 소개하고, 다낭시와의 경제·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이어져, 광양시 K-POP 댄스 공연팀은 ‘베트남-한국 페스티벌’ 주요 행사에서 이틀간 공연을 펼쳤다. 공연 이후 진행된 K-POP 랜덤 댄스 플레이에는 현지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시는 현재 세계 10개 국가·지역의 18개 도시와 자매·우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난해 캐나다 랭리타운십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다낭시와의 우호도시 협약을 통해 양 도시의 산업·물류 기반을 활용한 경제협력은 물론 관광과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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