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노사민정협의회 ‘맞손’

임단협 체결·상생발전 공동선언…6년 연속 무분규 조기 타결

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2026년 08월 18일(화) 16:50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는 최근 여수시청 이순신홀에서 올해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노사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선포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특별시 여수시청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는 최근 여수시청 이순신홀에서 올해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노사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선포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특별시 여수시청제공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가 2026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하며 6년 연속 무분규·조기 타결을 달성한 가운데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와 상생발전 공동선언을 선포하고 지역 상생과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이순신홀에서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지부장 김종주)와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회장 정성호)를 비롯해 서영학 여수시장, 주재현 여수시의회 의장, 배지연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임금·단체협약 체결·상생발전 공동선언문 선포식을 가졌다.

임금·단체협약은 지난 5월 26일 첫 상견례 이후 22차례 교섭 끝에 타결됐으며, 지난 6일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73.88%로 가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기능공·조력공·상근사업장근로자(M/T) 수당은 6800원, 용접RT 수당은 3400원 각각 인상된다.

또 근무시간 중 노조활동 4시간 유급 인정, 제헌절·노동절 유급 휴일 지정, 하기휴가 3일 유급 실시 등 단체협약 사항에도 합의했다.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는 플랜트건설 노사와 함께 공동선언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노동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각 주체의 사회적 역할과 책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서영학 시장은 “여수산단의 산업·고용 위기 속에서도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주신 노사 양측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합의가 노사 간 신뢰를 더욱 단단히 하고, 여수산단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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