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은 나눔’ 목송그룹, 베트남에 ‘사랑의 집’ 선물

닌빈성 다문화가정 친정마을에 주택 2채 새단장
임직원·회원 뜻 모아 건립비 마련…생필품 전달도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8월 19일(수) 11:32
최근 베트남 닌빈성 낌선현 꼬레면에서 열린 ‘빛고을 희망드림 사랑의 집’ 준공식에서 목송그룹·광주시새마을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목송그룹
최근 베트남 닌빈성 낌선현 꼬레면에서 열린 ‘빛고을 희망드림 사랑의 집’ 준공식에서 목송그룹·광주시새마을회 관계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목송그룹
목송그룹이 베트남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친정마을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하며 국경을 넘은 나눔을 실천했다.

목송그룹은 최근 베트남 닌빈성 낌선현 꼬레면에서 임직원 40명과 류재선 광주시새마을회장, 광주·전남 베트남 교민 관계자, 현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빛고을 희망드림 사랑의 집’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친정마을 가운데 주거 환경이 열악한 두 가구에 안정적인 생활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추진됐다.

주택 신축에 투입된 2000만원은 직장·공장새마을운동 목송협의회 회원들이 매달 적립한 회비와 목송그룹의 지원금으로 마련했다. 새롭게 단장한 주택과 함께 세탁기와 TV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도 전달했다.

목송그룹과 베트남의 인연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9년 2월 지역에서 생활하는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연을 맺은 뒤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전남광주 서구에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탁한 뒤 받은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 포인트 전액을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에 다시 기부했다.

전북 순창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과 떡국떡 지원에 나서는 등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며 다문화가족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이명식 목송그룹 회장은 준공식에서 “평소 ‘나보다는 우리를’이라는 경영 철학과 ‘공생·공존·공영’의 이념을 가슴에 품고 실천해왔다”며 “이번 닌빈성 빛고을 희망드림 사랑의 집 준공이 성실하게 살아가는 다문화가정에 실질적인 희망을 전하고 양국 간 두터운 협력 관계를 다지는 귀중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6월 14일 열린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베트남 교민사회의 화합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 간 교류 증진과 상호 이해, 우호 관계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주한 베트남 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92년 설립된 목송그룹은 주택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지역 중견기업으로, 모회사인 목송산업개발㈜을 비롯해 최근 인수한 ㈜푸른종합건설 등 총 8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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