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컵 기세 탄 광주FC, 리그 무승 터널 끝낸다 23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서 인천전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
| 2026년 08월 20일(목) 1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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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과의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 광주FC 바 루아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광주FC |
광주는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광주는 1승 8무 14패 승점 11로 리그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러 있다. 반등을 위해서는 더 이상 승리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분위기는 끌어올렸다. 광주는 지난 19일 울산시민축구단과의 코리아컵 16강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3년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 루아가 광주 입단 후 첫 골을 터뜨렸고, 이적시장 막판 합류한 김종석도 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 역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향후 리그 운영에 힘을 보탤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까지 아꼈다. 지난 포항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아이데일을 비롯해 김경민, 프리드욘슨, 리영직, 안영규, 반 흐룬스벤, 문민서 등 직전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선수 대부분이 코리아컵에서 휴식을 취했다. 코리아컵 승리로 분위기를 바꾸면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까지 안배한 만큼 인천전에서는 가용 전력을 총동원할 수 있게 됐다.
승부의 관건은 결정력이다.
광주는 지난 포항과의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슈팅 21개와 유효슈팅 10개를 기록하며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득점은 한 골에 그치면서 1-2로 패했다. 최근 빌드업과 공수 전환 속도가 살아나면서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개선되고 있지만 이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힘이 부족하다.
코리아컵에서 승리와 득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만큼 인천전에서는 공격의 완성도를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주도권을 잡을 필요가 있다.
상대 인천의 흐름은 만만치 않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3무로 패배 없이 꾸준히 승점을 쌓고 있다. 무고사와 페리어, 제르소로 이어지는 외국인 공격진에 이청용과 이명주 등 경험 많은 선수들까지 갖추고 있다. 다만 최근 3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마치는 동안 5실점을 허용한 만큼 광주가 파고들 틈은 충분하다.
광주에는 인천을 상대로 한 좋은 기억도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당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이끌었던 최경록과 신창무가 부상에서 돌아와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도 기대 요소다.
무엇보다 광주에는 승점 3이 절실하다. 코리아컵에서는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리그에서는 지난 3월 인천전 승리 이후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코리아컵에서 마련한 반전의 계기를 리그까지 이어가기 위해서는 인천전 승리가 필요하다.
광주가 다시 만난 인천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의 기억을 재현하며 길었던 리그 무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홈경기는 구단 공식 킷 파트너 골스튜디오와 함께하는 ‘골스튜디오 브랜드데이’로 꾸며진다. 선수단은 최근 공개한 2026시즌 써드 유니폼 ‘AFTERIMAGE OF LIGHT(빛의 잔상)’를 이날 처음 착용한다.
경기 전에는 가이아 댄스팀의 식전공연과 K리그 여자 축구대회 ‘K리그 퀸컵’에 구단 대표로 출전하는 AVEC의 출정식이 진행된다. 장외에서는 골스튜디오 이벤트와 K리그 스탬프 투어, 광주은행 홍보대사 운영 부스 등 다양한 팬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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