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평가 구조적 한계…갈등만 부각 안타까워"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재무구조 개선 등 성과 강조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
| 2026년 08월 21일(금) 1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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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현 이사장 취임 이후 이자수입이 2023년 1억7800만원에서 2025년 5억3600만원으로 늘었고,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850%에서 252%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쓰레기 민원도 2023년 4098건에서 2025년 1252건으로 줄었으며, 2년 연속 무분규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에서도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공단 관계자는 “현장에서 땀 흘려 이뤄낸 성과들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낮은 평가등급과 갈등 이슈만 반복적으로 부각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공단은 특히 청소사업 비중이 높은 시설관리공단에 현재의 경영평가 방식이 구조적으로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자치구 시설관리공단 가운데 청소사업을 주력으로 수행하는 곳은 광산구·서구·북구 등 3곳이다. 공단은 이들 모두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점을 근거로 청소사업 특성에 맞는 평가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예산과 인력의 50% 이상을 청소사업에 투입하고 있지만, 주차장이나 체육시설 등을 운영하는 일반적인 시설관리공단과 같은 유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청소사업 비중을 고려한 경영평가 유형 재분류 △청소사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평가지표 개발 △현장 위험도를 반영한 안전사고 지표 현실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청소사업 공단은 매일 70~80대의 청소 차량이 좁은 골목길과 새벽 시간대 이중주차 구간 등을 운행하는 만큼 일반 시설관리공단보다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공단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과 신속집행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음에도 구조적으로 불리한 잣대에서는 성과가 점수로 온전히 환산되지 않는다”며 “이 같은 문제를 행정안전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관계부처에서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내부 갈등과 조직 불안정이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도 인정했다.
공단은 장기화된 내부 진통으로 조직의 에너지가 경영성과로 온전히 이어지지 못했고, 조직 이미지와 정성평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모적인 대립을 중단하고 조직 안정과 신뢰 회복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단 관계자는 “경영진 역시 조직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다만 성과가 구조적 한계와 반복된 갈등 이슈에 가려진 부분도 있는 만큼 균형 있게 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소모적인 갈등을 반복하기보다 생산적인 대화로 신뢰를 회복하고, 평가제도의 구조적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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