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재 박광옥 탄신 500주년 '학문 업적' 기린다 25일 오전 10시 서빛마루문예회관서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
| 2026년 08월 21일(금) 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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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홍영기)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통합특별시 서구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빛마루문예회관 공연장에서 회재 박광옥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홍영기)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통합특별시 서구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빛마루문예회관 공연장에서 회재 박광옥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회재 박광옥 선생은 조선 중기 유학자이자 향촌 교육자, 우국지사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1526년 광주에서 태어나 올해 탄신 500주년을 맞았다. 선생이 6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뒤 고을 사람들은 광주 벽진촌에 사당을 세웠고, 훗날 이곳은 ‘의열사’와 ‘벽진서원’으로 불리게 됐다.
1681년에는 도승지에 증직됐으며, 서원에는 ‘의열’이라는 사액이 내려졌다. 이번 행사는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의리 정신을 기리고, 그 현대적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통 의례와 문화공연, 학술대회로 구성된다. 1부와 2부에서는 벽진서원 원장이 주관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국악인 김산옥의 공연, 송학초 학생들의 성독, 문화해설사의 낭시가 이어진다.
특히 선생의 시문집을 새롭게 번역한 ‘증보국역 회재유집’ 개역 봉정식이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회재 박광옥 선생의 문학과 학문 세계를 오늘의 언어로 다시 살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구청 로비에서는 학문과 향약·향교 활동을 통한 공동체 실천, 임진왜란 의병 활동 등 박광옥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록자료로 조명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3부 학술대회에서는 회재 박광옥 선생의 학문과 관직 생활, 의리 정신을 다각도로 살핀다. 김덕진 광주교대 명예교수가 ‘호남 사림 속 회재 박광옥의 위상과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박명희 전남대 교수가 ‘회재 박광옥 한시에 나타난 교유의 형상화와 그 의미’를, 나영훈 목포대 교수가 ‘회재 박광옥의 관직 생활과 인적 네트워크’를 발표한다. 박학래 군산대 교수는 ‘회재 박광옥의 의리 정신과 그 실천’을 주제로 선생의 삶과 시대적 의미를 조명한다.
홍영기 원장은 “올해 탄신 500주년을 맞이한 회재 박광옥 선생은 시대를 넘어 오늘날 우리에게 큰 울림과 귀감을 주는 호남의 대표적인 인물”이라며 “이번 문화·학술 행사가 선생의 의리 정신과 학문적 성과를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자산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통합특별시 서구의회, 음성박씨정승공파종친회, 벽진서원보존회가 후원한다. 관심 있는 시민과 연구자 누구나 무료로 참관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학호남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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