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민선9기 농업예산 1500억 확대 목표

12개 읍면 순회·농업단체 간담회…정책·예산 의견 수렴

담양=이시수 기자 lss270@gwangnam.co.kr
2026년 08월 23일(일) 08:00
농업인 정책간담회 현장 모습.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시 담양군청
농업인 정책간담회 현장 모습.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시 담양군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군이 민선 9기 임기 내 농업예산을 15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농업인과 주요 농업단체의 현장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담양군 농업회의소에 따르면 지난달 관내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농업인 정책간담회를 열고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는 농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소득 안정, 농촌 인력 부족 해소, 청년농·후계농 정착 지원, 농업 생산기반 확충과 경쟁력 강화 등 모두 28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군은 지난 19일 농업회의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어 읍·면 순회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과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농업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농업단체와의 소통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담양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20일에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담양군연합회와 담양군여성농민회를 각각 만나 단체별 현안과 정책 수요를 청취했다.

군은 읍·면 순회간담회와 농업단체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27년도 본예산과 주요 농업사업에 반영하고, 임기 내 농업예산을 1500억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세부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농업정책은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듣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농업인들의 의견을 꼼꼼히 살펴 정책과 예산에 충실히 반영하고, 임기 내 농업예산 1500억 원이라는 목표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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