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속협, 제23회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 성료

10분 소등…에너지 자립 운영 사례 공유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6년 08월 24일(월) 17:45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광주에너지전환네트워크는 지난 2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1층에서 ‘제23회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광주에너지전환네트워크는 지난 2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1층에서 ‘제23회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전력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3년 8월22일을 계기로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닫고, 미래를 위한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이송희일 영화감독이 ‘기후위기 시대, 진정한 자립을 묻다’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전종호 시인이 태양광·지열 에너지를 마을 농사와 결합한 에너지 자립·빗물순환마을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문산마을 주민들의 에너지전환 체조 공연과 싱어송라이터 달복의 문화공연도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핵심인 ‘전국 동시 소등 행사’는 오후 9시부터 10분간 진행됐다. 국회의사당, 예술의 전당, 대구 디아크문화관, 부산타워, 여수 선소대교 등 전국의 주요 랜드마크가 소등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 중 에너지의 날 23주년을 기념해 선정된 23곳의 랜드마크 소등 현장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등의 순간을 함께했다.

김재주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극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과제다”며 “소등이 보여준 것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모이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도 가능하다는 믿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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