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특별시 북구 ‘모두의 한끼, 같이라면’ 개소

26일 동부시장·무등사회종합복지관 등 2곳 조성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2026년 08월 24일(월) 18:33
‘모두의 한끼, 같이라면’ 내부 모습.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청
‘모두의 한끼, 같이라면’ 내부 모습.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에 한 끼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무료로 라면을 제공하고 이웃 간 관계 형성을 돕는 복지 공간이 마련됐다.

북구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 ‘모두의 한끼, 같이라면’을 26일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라면카페 형태의 ‘같이라면’은 이웃과 단절된 채 생활하거나 고립 위기에 놓인 주민들의 방문을 유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북구는 지난 6월부터 접근성과 복지서비스 지원 대상자 밀집도 등을 고려해 동부시장과 무등사회종합복지관 2곳에 공간을 조성했다.

주민참여예산으로 확보한 구비 4000만원을 투입해 공간을 개보수하고 라면 조리기계와 조리도구 등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전담 인력 2명이 배치돼 위기 주민이 방문할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 및 복지 담당 부서와 연계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라면은 지역사회의 기부로 마련된다. 북구는 연중 기부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존 후원체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운영 첫날인 26일에는 동부시장에서 라면 기탁식도 열린다. 행사에는 신수정 북구청장과 기탁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라면 3000여개와 김치, 단무지 등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같이라면’은 단순히 한 끼를 나누는 공간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살피는 따뜻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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