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오민서양 따뜻한 나눔 ‘눈길’

저금통에 모은 23만2300원…위기아동 지원 위해 기부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2026년 08월 24일(월) 18:33
초등학교 6학년 오민서양이 자신의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위기아동을 위해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사진제공=초록우산 광주시가정위탁지원센터
초등학교 6학년 오민서양이 자신의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위기아동을 위해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초록우산 광주시가정위탁지원센터는 오양이 올해 초부터 저금통에 모은 23만2300원을 위기가정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부모의 장애 등 가정 사정으로 현재 위탁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오양은 자신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동들을 생각하며 꾸준히 용돈을 모아 기부했다.

초등학교 6학년 오민서양이 자신의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위기아동을 위해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사진제공=초록우산 광주시가정위탁지원센터
특히 오양은 지난해 6월에도 저금통에 모은 23만9230원을 위기아동을 위해 기부했다.

가정위탁은 부모의 사망·질병·장애·수감 등으로 친가정에서 양육하기 어려운 아동을 시설이 아닌 위탁가정에서 일정 기간 보호·양육하는 아동복지서비스다.

광주시가정위탁지원센터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안정적인 가정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위탁가정 발굴과 위탁부모 교육·상담, 위탁아동 사례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자신이 정성껏 모은 돈을 다른 아동을 위해 선뜻 나누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민서 아동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전해져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정위탁이나 위탁부모 참여에 관심 있는 시민은 광주시가정위탁지원센터(062-351-120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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