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실력 ‘쑥쑥’ 키웠다

겨울방학 이어 여름방학 맞춤형 교육…TOPIK 성과 지속
한국어 집중교육·문화체험·진로설계까지 지역정착 지원

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2026년 08월 25일(화) 11:01
동신대학교 국제한국어학과는 최근 완도수산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5명을 대상으로 ‘2026 완도수산고 여름방학 한국어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제공=동신대학교
동신대학교 국제한국어학과(학과장 노병호)가 완도수산고등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을 이어가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동신대에 따르면 국제한국어학과는 여름방학 중 완도수산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5명을 대상으로 ‘2026 완도수산고 여름방학 한국어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주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겨울방학에 실시한 한국어 향상 교육의 후속 과정으로, 학생들의 학년과 한국어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연계·심화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동신대는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총 76시간의 집중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한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진로 탐색과 한국 문화 체험까지 아우르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핵심 프로그램인 한국어 수업은 총 58시간에 걸쳐 1학년반과 2학년반으로 나눠 수준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동신대 앵커사업단 ‘J-글로벌 인재 허브센터’의 지원을 받아 멘토와 학생을 매칭하고 자기 이해, 직업카드를 활용한 진로 탐색, 진로 로드맵 작성, 롤플레이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노병호 동신대 국제한국어학과장은 “겨울방학의 기초·TOPIK 교육을 여름방학의 심화교육으로 연결하면서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한국어 능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며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반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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