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특별시 남구 민원 77% ‘교통·도로’

3만7223건 접수…대부분 불법주정차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2026년 08월 25일(화) 17:49
불법 주정차 단속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 모습.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에 접수되는 민원 대다수는 교통·도로 관련인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 3만7223건을 분석한 결과, 교통·도로 관련 민원이 전체 민원의 77.15%를 차지했다.

이중 가장 많이 제기한 민원은 ‘불법 주정차’였다. 이는 주민들이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많은 도로와 생활권 주변에서 불편을 겪거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자주 겪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남구는 이러한 수치를 단순통계에 그치지 않고 관련 부서의 민원 처리와 행정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교통지도과와 건설과, 교통행정과, 장애인복지과 등 관련 부서가 총동원,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에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중 교통지도과는 불법 주정차 민원의 처리 기간을 기존 7일에서 3일로 단축·운영하고 있으며, 불법 주정차 6대 절대 금지구역에 대한 단속도 늘린 상황이다.

건설과는 반복적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과 유형을 분석해 취약지역을 관리하고, 불법 행위가 지속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민원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 요구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라며 “민원 내용을 면밀하게 분석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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